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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 론칭

뉴욕주가 증오범죄 등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했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곳곳에서 증오범죄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뉴욕주 증오·편견 방지 유닛(HBPU)은 최근 증오 사건 보고 전용 핫라인을 개설했다. 긴급한 상황일 경우 911에 신고하는 게 먼저지만, 증오범죄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 혹은 듣기만 한 경우에도 핫라인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발생한 사건 내용과 시점, 가해자 정보 등을 보고하면 된다. 신고자의 신상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HBPU는 신고자에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개설, 커뮤니티 대화 주최, 갈등 해결 등에 개입할 계획이다.   핫라인은 844-NO-2-HATE다. 전화보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경우 관련 웹사이트(https://forms.ny.gov/s3/DHR-Bias-Incident-Form)에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뉴욕에도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브루클린 베이리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는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중 19명이 경찰과의 충돌로 구금된 상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어떤 형태의 증오든 드러나자마자 막아야 인명 손실을 피할 수 있다”며 “핫라인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필요한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핫라인 뉴욕주 증오범죄 핫라인 론칭 팔레스타인 전쟁

2023-10-23

[988 상담 핫라인 개설 1년] ‘극단적 선택’ 구조팀 필요 인력의 28% 불과

연방 정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 설치한 전국 자살방지 핫라인 ‘988’이 론칭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응 인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비영리단체인 디디허쉬 정신건강서비스(Didi Hirsch Mental Health Services)에서 발표한 ‘988 핫라인 론칭 1주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2022년 7월~2023년 5월)동안 가주에 있는 12개 상담 지원센터 내 1200여 명의 카운슬러를 통해 접수된 상담 케이스는 28만632건이었다. 이는 월평균 2만3500건, 하루 평균 742건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LA지역에서만 가주 전체 상담 건수의 37%인 9만6350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상담자 3명 중 1명이 LA 거주자인 셈이다.   상담은 전화와 문자, 온라인 대화(채팅)를 통해 진행됐는데, 대부분이 문자와 온라인 대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전체 상담 케이스의 95%~98%는 긴급 대응이 필요 없었으나 당장 자살 충동을 털어놓는 케이스도 늘어나 이에 대한 재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담자나 전문가 부족으로 실제 도움을 받는 케이스는 제한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현재 LA카운티정신건강국은 비영리 에이전시 ‘시카모어스’를 통해 비상상황 호출이 있을 경우 응급팀을 파견한다. 시카모어스는 임상의(자격증이 있는 사회복지사 또는 자격증이 있는 정신의학 기술자)와 지원 전문가(정신질환 경험자)로 구성된 정신과 이동대응팀(PMRT) 33개팀과 이동 비상홍보팀(MCOT) 6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LA지역에서 접수되는 응급 케이스에 제때 대응하려면 적어도 138개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정신건강국은 “추가 채용을 계속 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는 LAPD도 비슷한 상황이다. LA경찰국위원회가 지난 11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LAPD가 정신건강과 관련해 접수한 사건 중 대응한 케이스는 3건 중 1건꼴이었다. LAPD 비무장 대응팀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접수한 정신건강 관련 전화는 총 3만1923건이었지만 이중 호출을 받고 처리한 케이스는 1만918건이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LAPD 비무장팀에 접수된 케이스 1만8762건 중 대응한 케이스는 5173건에 그쳤다.   LAPD에서 운영하는 4종류의 비무장 대응팀은 LA카운티 정부 산하 ‘정신평가 유닛’, ‘디디허쉬 정신건강 서비스 프로그램’, ‘지역사회주도 위기·사건 대응팀(CIRCLE)’, LA카운티 정부와 함께 하는 ‘시스템 정신감정 대응팀(SMART)’이다.   LAPD는 보고서에 “직원 근무시간을 주 24시간 1년 365일로 늘리고, 담당 직원도 현행 52명에서 84명으로, 의료 전문가는 현행 23명에서 50명까지 확대해 현장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 핫라인 현재 la카운티정신건강국 정신건강 관련 핫라인 론칭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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